이 블로그가 People & Travel 제목 그대로 사람을 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여러 사람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다. 그중에는 나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도 있기에 누구를 무슨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스스로도 확인하고 싶었다. 물론 초등학교 다닐 때 학교 도서실에 있던 위인전(偉人傳)의 주인공이나 사마천(司馬遷, BC145~86)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열전(列傳) 속의 인물과는 다르다. 흔히 '위인'이라고 하면 나라를 구하였거나 정치외교적ㆍ문화적으로 국격을 높인 위대한 인물을 가리킨다. 그러한 위업을 달성하진 못했어도 자기가 세운 목표를 향해 평생을 바쳐 노력한 사람이나, 특히 과거 신분제에 갇혀 이름을 날리진 못했어도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남긴 사람도 위인(Great man)으로 불릴 만하다. 이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