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와이너리 2

[프랑스 4] 생테밀리옹 와이너리, 보르도

500년 전 왕과 귀족들이 여유자적한 삶을 누렸던 루아르 계곡에서 밤을 보냈다. 이런 시골에 큰 호텔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앙부아즈 노보텔은 지상에 2층, 앞으로 툭 터진 경사면에 2층을 배치하여 단체 손님을 여러 팀 받을 정도로 큰 규모였다. 새벽이 밝아오는 들판은 평화롭기 그지 없었고 호텔 정원 가운데의 널찍한 풀장에서는 한 젊은이가 수영을 마치고 나오고 있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마시며 밖을 보니 열기구 3개가 동트는 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대부분의 테이블은 단체 팀의 예약 표시가 있어 빈 테이블에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미국 여행자와 같이 앉았다. '푸에르토리코' 하면 연상되는 게 몇 가지 있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는 맨해튼 웨스트사이드에서 이태리 이민자 젊은이들이 뉴욕에 갓도착한 푸..

Travel 2023.05.02

[뉴질랜드] 인프라와 시스템이 잘 갖춰진 선진사회

밀포드 사운드 관광을 마치고 하늘이 활짝 개인 퀸즈타운으로 귀환했다.이튿날 오전에는 퀸즈타운 부근의 명소를 돌아보기로 했다.첫 날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이용하지 못했던 컨티넨털 브렉퍼스트를 들러 음식이 깔끔하게 차려져 있는 식당으로 갔다.  이 호텔의 좋은 점은 방도 널찍하고 욕실도 크지만 난방이 갖춰져 있어서 오클랜드에서보다 춥지 않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객실의 WiFi가 무료일 뿐더러 로비에는 투숙객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도 있다.아쉬운 점은 밤 9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호텔 종업원이 없어서 식당이나 로비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호텔 앞으로 픽업하러 다니는 승합차를 타고 반일 관광을 하기로 했다. 뱅쿠버에서 왔다는 필리핀계 캐나다인 부부와 인도..

Travel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