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도로가 서울로 7017 보행자의 길로 바뀌었다. 5월 29일 서울역 코레일 청사 내의 스마트 오피스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찾아가 보았다. 1970년에 건설되어 안전성이 문제되어 철거하기로 했다가 뉴욕 맨해튼에서 못쓰는 고가철로를 보행자의 길로 만든 High Line을 모델 삼아 새로 조성한 것이다. 17 'Seventeen'은 나도 좋아하는 숫자인데 (19)70년에 건설된 고가도로를 '17년 (5월 20일)에 개조공사를 마쳤고 17m 높이의 17개의 길이 나 있다는 의미라 한다. 세브란스 빌딩 지하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접근성이 제일 좋다고들 했다. 발 아래로 차들이 씽씽 다니는 것, 철길로 열차들이 오가는 것을 내려다 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만, 조성한 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