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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계 2

[커피] 강릉 안목 해변의 카페 거리

예전엔 강릉에 가면 경포대와 오죽헌, 선교장을 찾아가고, 식사를 하려면 해변가 횟집이나 초당두부 마을로 갔다. 요즘 젊은이들은 해변가의 커피하우스나 유명 맛집으로 간다. 모처럼 바다를 보러 와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걷다가 두세 시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할 수 있고, 또 SNS에 인증사진을 올릴 수 있는 곳부터 찾아간다. 아무래도 MZ세대가 회를 시켜 먹기에는 부담이 크고 SNS에 올렸을 때 '좋아요'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강릉] 안목 해변의 카페에 앉아 동해 바다를 보네. 밀려오는 흰 파도는 카푸치노의 거품[1]인가. 오래 전부터 국내 커피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진단이 나왔고 커피 전문점 창업은 망하기 십상이라고들 했다. 커피값이 원가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코로..

Travel 202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