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일박을 위해 들렀던 이스탄불(Istanbul)에 다시 발을 디뎠다. 국내선이므로 우리 일행은 짐을 찾자마자 버스에 싣고 곧바로 역사지구로 향했다. 여기저기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성벽과 주택 건물이 혼재되어 있었다. 일단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에 들렀는데 바로 창밖의 블루 모스크의 미나렛에서 기도시간을 알리는 아잔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아잔의 확성기 소리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식사를 마친 다음 밖으로 나왔다. 오벨리스크(obelisk)가 서 있는 전차 경주장이었다. 이스탄불은 4분되었던 로마제국을 통일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콘스탄티노플(Byzantium)을 건설한 때로부터 동로마 제국(Byzantine Empire)이 천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