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상미회(clubsangmi.com)에서 주관하는 중국 강남의 시문학 유람에 참가했다.우기가 시작되기 전 중국에서 공기가 제일 맑다는 우이샨(武夷山)과 루산廬山)에 오르고 유학의 본산인 백록동 서원과 악록 서원을 방문하는가 하면 또 당송(唐宋) 시문학의 경연장이었던 등왕각, 악양루, 황학루를 모두 찾아보는 문사철(文史哲) 탐방 여행이었다. 5월 12일 아침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모인 문사철 유람단은 대부분 은퇴한 공무원과 의사, 교수 부부들이었다. 인솔자인 상미회 이기승 이사가 자기 빼고는 다 박사님들이라 제대로 안내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조크를 할 정도였다.이륙 후 2시간 반만에 우리가 탄 비행기는 샤먼(厦门, Xiamen)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기내식 점심식사를 하고 최신 기내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