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정보(金正寶, 1949~2018.1.9) 선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퇴직하신 후에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은 들었으나 언제 한번 연락드리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에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이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조문을 하자 사모님(추미경)이 한 분에게만 부고를 하였음에도 많이들 빈소를 찾아주셨다고 하시면서 고인의 시와 그림을 엮은 책자를 보내주셨다.1998년부터 2001년까지 고인이 은행 공보실장과 부산지점장을 맡아 하는 동안 틈틈히 써놓은 시와 그림을 원고 그대로 인쇄하신 책 「My Favorite Things - 자연과 현대문명」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군대 가 있을 적에 '꿈결에 만난 님' 약혼녀를 향해 부른 노래 CD도 있었다. Please listen to the Love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