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여름 느즈막이 남해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1999년에도 거제도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출장 길이었지만 이번에는 가족을 동반한 휴가 여행이었다.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올라 다도해를 구경한 다음 거제도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과 외도(外島) 관광을 하였다.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우산을 쓰는 대신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구름이 끼어 다행이었다. 성수기에는 대형 버스를 타고 온 외도 관광객이 하도 많기 때문에 여러 선착장으로 분산하여 단체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피크 시즌은 지났지만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www.oedoticket.com)을 통해 예약을 하였는데 5-6군데 선착장 중에서 와현을 지정 받았다. 예약을 할 때 따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승선료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