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옛 이름은 류큐국(琉球國)이었다. 홍길동전을 보면 홍길동이 활빈당 무리를 이끌고 남해 바다로 가서 세운 나라가 율도국이라고 하는데 류큐국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 오키나와는 아주 오래 전부터 한반도와 교류가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일본의 침공계획을 미리 알아차리고 조선과 명나라에 대비를 요청하기도 했다. 일본 측 기록에 의하면, 1500년대에 무거운 조세 착취에 항거하여 농민들의 편에 서서 봉기한 오야케 아카하치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의 별명이 홍가와라(洪王家)였고 그가 쌓았던 성터가 조선식이고, 그 곳에서 조선의 도자기 등의 유물이 나왔다고 한다. 홍길동이 실존인물이었다고 보는 견해는 전라남도 장성이 그의 고향이라고 하며, 장성에는 홍길동의 무리가 남해 먼 바다로 집단이주했다는 전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