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여정은 델포이(고대 그리스어 발음) 또는 델피(현대식 발음)의 아폴론(로마신화에서는 아폴로) 신전을 탐방하고 바위 절벽 위의 수도원이 있는 메테오라까지 가는 것이었다. 가는 도중에 인기 TV드라마 "태양의 후예" 로케 장소였던 아라호바 마을도 들른다고 했다. 방마다 발코니가 있는 피닉스 호텔을 떠날 때 주유소 마트에서 휴대폰을 분실한 일행이 CCTV를 통해 휴대폰을 찾은 것에 모두 박수를 쳤다. 요즘은 휴대폰에 메모나 연락처는 물론 휴대폰으로 찍거나 전송받은 사진까지 모두 저장되어 있으므로 휴대폰을 분실하면 누구나 멘붕에 빠지게 된다. 아라호바 마을은 공기 좋고 경치 좋은 산지에 한 데 모여 있었다. 지금이야 성능 좋은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옛날에는 말이나 노새를 타거나 아니면 도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