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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My Life is ~

After retirement in 2018, I used to search and translate noteworthy poems about life in order to post them in the related articles on KoreanLII, a Wikipedia-style encyclopaedia on the Korean law and culture.[1] * Note: 필자는 온라인 영문 법률백과사전을 운영하고 있기에 평소 영어로 글쓰는 연습을 한다. 여기 실린 영역시는 AI 번역기에 전부 맡기지 않고 직접 번역한 것이며, 본문과 똑 같은 내용이 한글로 이곳에 게재되어 있다. Its list is somewhat long enough to put in one or two pages. ..

In English 2022.11.05

[전시회] Over the fence (담장 밖으로)

When I was told there will be an exhibition of collaborative works between an artist and a florist, I guessed one of the followings (그림작가와 가능한 플로리스트의 콜라보): • Wedding hall-like floral decorations in an exhibition hall (결혼식장 같은 꽃장식); • Flower arrangement describing a still-life painting or vice versa (정물화의 꽃그림을 묘사한 꽃장식); or • Independent flower show addressing the theme of paintings on display (전시..

In English 2022.02.12

[번역] 우리 詩 영역(英譯)의 스무 고개

김상문 친구가 학교 동창들 단체 카톡방에 "오늘의 시"를 올렸다. 얼리버드 회원이 글을 올리면 그와 관련이 있는 기존 포스팅 기사를 다른 회원들도 함께 읽어볼 수 있게 그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의 주소를 링크시켜 놓는 식이다. 얼마나 부지런한지 2006년 11월부터 "한사람 시와 마음"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동안 포스팅한 항목이 무려 7천개가 넘는다. 1일 방문자가 1천 명이 넘는 날이 많고 15주년이 되는 지난 11월 말에는 누적 방문자 수가 드디어 1백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12월 10일 그가 링크시켜 놓은 네이버 블로그의 표지사진은 빨갛고 노란 채송화꽃, 목필균 시인의 "송년회"였다. 그의 고정독자인 나로서는 스무 고개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곤 한다...

In English 2021.12.11

[번역] 영시 번역의 '멋진 신세계' 탐험

KoreanLII와 블로그에 영시를 번역해 소개한다는 것을 알고 김상문 친구가 윌리엄 브라이언트(William Cullen Bryant, 1794-1878)의 "죽음에 관하여(Thanatopsis)" 시 원문과 번역문을 보내주었다. 국내 최초의 번역자는 미스트라예프 스베틀란이라는 블로거라고 한다. 여러 번 읽어보았으나 죽음에 관한 명상시(contemplative song for death)라는 것 외에는 알듯말듯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식으로 직접 번역해보기로 했다. '죽음'이 중요한 모티브라는 점에서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퍼시 셸리의 "서풍부(Ode to the West Wind)", 프랑스 최초의 낭만시 라마르틴의 "호수(Le Lac)",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자유시 주요한의 "불놀이"와 비교가 되..

In English 2021.11.05

[Poems] Seeing off 2021 Summer

Time flies. Being filled with ever-present COVID-19 warnings, unexpectedly short rainy season and endurable tropical summer nights together with the 2020 Summer Olympic Games, the summer of 2021 is about to leave. 산에 나무가 많아도 물이 없으면 아무도 살 수 없네. [새도, 벌레도, 물고기도, 사람도 ……] Without valley stream, thick wood in the mountain couldn’t stay any longer [with birds, insects, fish and even human beings]. This..

In English 2021.08.30

[번역] Non nobis, Domine (시편 115)

8월이다. 아파트 뜨락의 배롱나무[1]도 때맞춰 붉은 꽃을 피웠다. 더위도 물리칠 겸 국ㆍ영문으로 17음절의 짧은 시를 지어보았다. 염천(炎天) 백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 One hundred days of scorching summer Aren’t enough for Crape myrtle flowers. 한여름 땡볕에도 숨길 수 없는 님 향한 단심(丹心) Red petals can’t conceal Secret but steadfast mind Toward Apollo. 여름 휴가 피크시즌이기에 동해안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연일 차들로 메워진다고 한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숙소를 잡기도, 바닷가에 가기도 꺼려진다. 아니 은퇴자에게는 1년 열두 달이 휴가인 셈이니 굳이 지금 휴가를 떠날 필..

In English 2021.08.04